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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군고구마 구워먹는 백숙집 '동기간'

가평에 낭만적인 맛집이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제가 1년 사이에 두 번 찾았다면 아실까요. 남자친구와 처음 갔는데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다녀왔네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참 좋은 맛집으로 강추 드립니다 !

▲ 동기간 내부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야외 방갈로와, 룸이 별도로 있습니다. 저는 각각 한번씩 식사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야외 방갈로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동기간하면 분위기인데, 방갈로가 아주 낭만적입니다. 또한 방갈로에는 히터가 따로 있어서 겨울에도 나름? 따뜻했습니다. 오히려 부모님과 함께 갔을 때 따뜻함을 기대하고 들어갔던 룸 바닥이 아주 차갑^^;;

▲ 주문 해놓고 야외를 둘어보았는데요, 기본적으로 나무가 베이스라 동기간의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나무에 소원 남기기, 군고구마 직접 구워먹기 등 재미있는 체험거리들이 많습니다.

▲ 주문한 동기간 백숙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5만원 이었구요(죽 포함), 4명이서 먹었는데 죽까지 먹으니 배불렀습니다. 입맛이 꽤 까다로운 엄마도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닭이 실하고 국물도 진하고 맛있어요. 그런데 반마리로 주문이 안되서 2명이 오시면 곤란할 수도 있겠습니다.

▲ 식사를 끝내고 입구 휴게소에서 차 한잔 하고 모닥불 앞에서 고구마를 구웠습니다. 동기간에서 고구마 4개 2천원에 판매하고 있고 직접 구워드시면 됩니다. 굽는 시간은 30분 정도 걸렸구요, 저희 엄마가 옛날 추억에 빠져 고구마를 구우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고구마를 처음 구워보는 동생과 저도 즐거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옆에 있는 사람과 추억을 만들기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

" 또 가고 싶은 맛집인가 " 

: YES. 누구와든 항상 또 가고 싶은 맛집

맛 : ★★★★☆

가성비 : 3명 이상 ★★★★★ (2명 ★★★)

분위기/편의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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